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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제목
[발언대]당신의 집은 안전하신가요 황찬중 춘천시의원(강원일보)
작성자
춘천홍보
등록일
2017-03-07
조회수
98
내용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코끝을 시리게 하는 계절이다. 추워진 날씨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주택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요즘처럼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많은 난방용 전열기기를 사용하기에 특히나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서 사용해야 한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다양한 화재 중 국민안전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4만4,435건의 화재 중에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1,587건으로 약 26%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전체 사망자의 66%가 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만3,525건으로 53%에 달한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다수 발생하는 만큼, 평소 화재 예방의식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생활화하면 주택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첫째, 가정마다 소화기를 비치하자! 화재가 발생하면 가장 중요한 게 초기 진화다. 초기 진화 시 작은 소화기 하나가 소방차와 같은 역할을 한다.

둘째,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자!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가 나면 열이나 연기를 감지해 사람들을 대피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소방시설이다.

1차적으로 화재 발생시 열 또는 연기를 감지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가정 내에 꼭 필요하다.

셋째, 가스시설 점검을 주기적으로 하자! 용기나 배관 등에서 가스가 새는지 비누거품으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반드시 사용 후 중간밸브를 잠그는 습관을 들여야 하며, 음식물을 가스레인지 위에 올려놓고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넷째, 전기를 사용한 뒤에는 플러그를 반드시 뽑아 두는 습관을 들이자!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콘센트를 뽑아두거나 스위치를 꺼둠으로써 과열이나 합선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이 몇 가지 안전수칙만이라도 지킨다면 우리 가정의 안전뿐만 아니라 이웃 주민들도 피해를 방지할 수 있기에 어떤 위험한 요소가 없는지 다시 한 번 더 살펴보고 대비해 온 가족과 이웃 주민들이 화재로부터 벗어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